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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선교

    2024년 3월 이현경 선교사님 선교편지
    2024-04-05 11:05:03
    이두환
    조회수   151

    샬롬~~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계절에 꼭 꽃이 만발하더라고요. 한국 있을 때 부활절 예배 드리고 부모님 모시고 벚꽃 구경 갔었던 생각나네요. 아름다운 꽃들 속에서 예수님의 십자가가 더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곧 만날 부활의 주님과 함께 아름다운 꽃들을 누리며 기쁨의 시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마음이 회복되어지는 시간

    지난 달에 기도 부탁 드리고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3월에 한국에서 상담하시는 목사님들이 오셔서 귀한 시간 만들어주셨습니다. 프놈펜에서 한시간 반, 두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학교의 교사들 18명을 위하여 프로그램을 열었습니다. 다들 얼마나 아픈 사정들을 가지고 있는지... 4일동안 오후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하루 참석하였습니다. 제가 참석한 날에는 엄마랑, 또 아빠랑 함께 있는 그림을 그리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눈물 바다였습니다. 그런 시간이 참 귀하여 선생님들은 이 시간에 자신의 마음을 열어 놓았다고 하였고, 일 년에 몇번씩 이런 프로그램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주님이 이런 시간들을 자주 베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교사 한 명의 소감을 같이 나눕니다.

    4일 동안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들도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어려움을 늘 숨기기만 하고, 힘든 것을 참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을 통해 저는 조금씩 바뀔 수 있었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채워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부터 저는 다른 사람들과 하나됨을 이루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교회에서 만난 사람들의 감정과 마음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길 때, 이번에 배운 교훈을 기억할 것입니다.

     

    샬롬학교 선생님들과 아빠와의 모습 그린 그림

    또 상담해주신 목사님 한 가정이 남아서 프놈펜에서 마음 아픈 세 사람에게 일주일 동안 개인 상담을 해주셨어요. 그 시간이 또 얼마나 귀했는지... 정말 너무 아픈 세 사람에게 귀한 회복의 시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100불 지원의 기쁨을 ~~

    제가 캄보디아 온 이후에 어린이들의 헌금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의 후원금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하여 직접 쓰일 수 있도록 유치원 마다 100불 지원을 해왔습니다. 이번에 또 귀한 후원이 왔습니다. 그래서 9개 유치원들을 다니면서 유치원마다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다들 행복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은혜가 또 흘러갑니다~~~

     

    프놈펜 넝마주이들에게 먹을 것을 전달하고, 도서관에서는 그림책 보며 간식도 먹고,

     

    새로운 그림책으로 신나고, 영어 배울 책도 선물받았습니다

    교사 회의의 새로운 발걸음

    꼬마스쿨이 11개 분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11개 유치원 선교사님들이 모여서 회의하며 서로 힘을 얻고 도움도 받고 의사결정을 하며 나아왔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꼬마스쿨 11개 유치원의 대표 교사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저는 우리 로이 선생님이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만 하고 알아서 다 하도록 했는데, 정말 멋지게 잘해내더라고요. 이렇게 또 한걸음 앞으로 나아갑니다. 선생님들은 처음 하는 회의라서 다들 긴장하면서 왔었다고 하네요. 회의가 진행되면서, 서로 어려움을 꺼내 놓고 다른 사람들의 해결방법들을 듣기도 하고, 서로 같은 고민이 있음을 확인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첫걸음을 떼었으니, 우리 선생님들이 기독교 교육을 하는 유치원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서로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꼬마스쿨 11개 유치원 대표 교사 첫회의

    보는 것이 영성이다

    하나님께서 '놀이미디어교육센터' 권장희 소장님을 연결해주셔서, 스마트 미디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어떻게 자녀를 어린이를, 또 우리 자신을 이 미디어 홍수 속에서 살아가게 할지 알게 하셨습니다. 먼저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선교사님들이 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들 너무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하셨는지 11개국 70여명의 선교사님들이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주 동안 배우면서 '보는 것이 영성이다' 이 제목에서 제가 먼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나는 무얼 보고 있는건지... 이번주 고난주간 우리 직원들과 미디어 금식으로 나아갑니다. 이 유혹 많은 시대에 주님 앞에 바르게 서기를 원합니다. 이후에 잘 준비하여 캄보디아 선생님들을 위하여 이 세미나를 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절실히 요구되어지는 캄보디아 상황입니다. 유치원마다 스마트폰에 너무 노출되어 언어발달이 느리고, 관계가 안되고, 뇌가 망가지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이를 위하여 기도해주세요.

    3월도 너무 바쁘게 달려 왔습니다.

    두 학교의 유아교육과에서 강의 하고, 상담 세미나를 하고, 스페셜미 교사 세미나를 하고, 기독교 유아교사교육 심화과정을 진행하고, 회의회의회의 ... 좀 천천히 가고 싶은데... 숨고르기를 좀 해야 할 때가 된 듯하네요. 
    일단 다음주는 미얀마 유치원 교사 강습회를 합니다. 4월 1-3일 교사 강습회, 4일은 유치원 하시는 선교사님들과의 세미나와 간담회를 하려고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늘 기도에 빚진 자로 살아갑니다. 그렇게 기도 안에서 함께 갈 수 있는 동역자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기다리며 캄보디아에서 이현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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